-한의사 등 봉사자 약 60명 참여…침치료 및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굿닥터스나눔단이 올해 증평군에서의 마지막 의료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간호사와의 협력 진료 모델을 구현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지난 19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안초등학교 강당에서 증평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2025년 증평군에서의 마지막 의료봉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굿닥터스나눔단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 일반봉사자, 증평군청 및 증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약 60명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약침 및 침 치료, 한의 진료와 건강상담을 비롯해 한방 파스와 과립제 등을 제공했으며, 안경세척·이·미용·네일아트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봉사에서는 간호사들이 직접 참여해 진료보조와 환자 상담을 함께하며 한의·간호 협력 진료 모델을 시범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올해 증평군에서 총 600여 명의 군민을 진료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단체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노인의 건강관리와 한의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굿닥터스나눔단 중부권역 혜담한의원 권오봉 원장은 “지역 한의사로서 봉사단과 함께 주민들을 진료하게 돼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굿닥터스나눔단과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A씨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와주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정성껏 돌봐주셔서 마음이 따듯했다”며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이런 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의 농촌재능나눔 지자체(증평군) 한의 의료봉사는 2026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작성일 : 25-10-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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