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지난 6일 굿닥터스나눔단과 협력해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봉사는 올해 예정된 세 차례의 한방 의료봉사 중 첫 번째로 약 300명의 주민이 참여해 전문 한의 진료를 받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약침과 침술 등 전문 한의 진료를 받았으며, 일상생활에 유용한 한방 파스 등도 제공받았다. 진료 대기 시간 동안에는 차 나눔, 안경 세척, 네일아트 등 정서적 만족을 높이는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찾아가는 방문 진료’가 재개돼 주목받았다. 의료진 2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들꽃 노인요양원과 인성실버센터를 직접 방문, 50여 명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며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속적으로 증평을 찾아 재능을 나눠주는 굿닥터스나눔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평군의 한방 의료봉사는 앞으로 9월 14일 죽리초등학교와 10월 19일 도안초등학교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증평=김현수 기자 mak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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