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증평 1,2,3 차와 여의도를 함께하고 작년에는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일년을 쉬어서 너무 오랜만에 가는것이라 많은 걱정을 하며 신청하였습니다. 사전참석을 신청하여 봉사자들과 더욱 오랜시간을 같이하기에 가서 못어울리면 어떻게하지, 나는 간호학과도 아닌데 의료봉사에 도움이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증평에 도착해서부터 이틀동안 이러한 생각들이 모두 사라질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봉사자들끼리 어울릴수있게 신경을 써주셔서 모두가 친해진상태에서 봉사를 할수있었기때문에 즐겁게 효율적으로 한 봉사였습니다. 약제팀에서 봉사를 하였는데, 약을 받아가실때 환자분들이 또오셨다 너무 고맙다고 말씀해주실때마다 보람찼습니다. 약제팀은 단순히 약을 처방해드리는 구역이 아닌, 진료의 마지막 부분으로 오늘의진료에대해 만족해하시며 대화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약에 대해서는 무지해서 처방에 도움을 드리지 못하였으나, 이렇게 대화를 해드림으로써 도움을 드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년만에 간 증평은 안식처이자 교향에 온것같은 느낌을 들게했으며, 작년에 봉사를쉬었던것에 후회를 했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러한 보람찬 느낌이 잊혀지지 않게 꾸준히 하고싶은 의료봉사입니다. 취업과 스트레스로 생각이 많은 4학년에게 다른생각들 다 내려놓고 봉사에만 집중할수 있었던 행복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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