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써야지..하면서 결국 해 넘기고 쓰네요.ㅎㅎ
2013년도 마지막 한방의료봉사인 분당의료봉사에 함께 했었는데요.
지난 8월, 광주의료봉사 때 참가해 '재밌는 봉사'라는 생각이 들어 또 지원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전국을 순회해보고싶은데요..ㅎㅎㅎ
그나마 서울과 가까운 분당 봉사가 작년을 끝으로 마지막이라고하니 더더욱 아쉽네요.
평소에' 이왕 하는 봉사, 내가 하고싶은 것, 진심을 다해 할 수 있는 것으로 하자'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약이침이 의료봉사에 지원했던거고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재밌게, 신나게 할 수 있는 뜻깊은 봉사입니다.
이번 분당의료봉사에서도 지난 광주의료봉사에서 느꼈던 '드라마 속 의사선생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한 분, 한 분 성심을 다해 진료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지역특성상 광주에서만큼 많은 분, 또 진짜 필요한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지 못했다는거에요. 그러나 그만큼 한 분, 한 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가 여유있겠거니 했는데, 저는 오후에 원장선생님 보조를 맡게돼 쉴 틈이 없었어요.
명의이신지라 환자분들이 줄을 서더라고요.ㅎㅎ 조금 힘들긴했지만 제가 언제 주사에 약 넣어보고, 알콜솜 만져 보겠어요.
평소 할 수 없었던 색다른 일이 신기해 즐겁게 임했습니다.
올해도 약이침이봉사는 계속 되는거죠??ㅎㅎ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뵀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