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수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었던 봉사는 굿 닥터스 나눔단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호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간호학과에 진학한 것이 아니었기에 뚜렷한 목표를 정한 적이 없었던 저에게 좋은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접수/안내를 맡으며 할머니,할아버지 들의 아픈 곳을 적는 역할을 하면서 "안 아픈 곳이 없다"는 말에서 마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또 선하게 웃는 모습 속에서 할머니의 순박함 같은 걸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치료를 받고 가시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년월일을 적을 때 태어난 날을 모르신다고 하실 땐 당황하기도 하였고 연세를 말하시거나 정월 초 닷새같은 말을 하시는 걸 못 알아 들었었는데 앞으로는 잘 숙지해서 적어가야겠다고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패브릭 아트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했고 제가 그린 필통을 할머니가 가져가실 땐 얼마나 기쁘던지,, 별로 예쁘지도 않았는데 가져가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귀여우신분들도 많이 오신 것 같아요
에어컨도 없는 강당에서 굿닥터스나눔단 관계자분들, 의료진, 봉사자 분들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