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참여하게 된 증평의료봉사는 나의 2번째 의료봉사였다.

나의 역할은 지역 주민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추억으로 남겨드리는 일이였다.

처음에는 사진을 못찍어서 걱정도 많이 되고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친절하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걸고 사진을 찍어드리니 

어르신들은 어린아이들 같이 좋아하셨고 찍기 싫어 하셨던 분들도 함박 웃음을 지으시며 

주머니에 소중히 담아 가져가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작은 거 하나에도 고마워하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내 마음이 행복해지고 힐링을 받는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때문에 항상 의료봉사를 갈때 마다 행복하고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