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년 04월 16일
장소 :증평 죽리초등학교 봉사
올해를 맞이하여 꽃피는 봄의 계절에 꽃봉우리같은 마음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반겨주시는 소현쌤이 한껏 더 아름다워 보였고(아프셨지만 제눈엔 예뻤어요~) 많은 봉사자들과 또 함께 봉사를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이번에 제가 맡은 봉사 담당은 한의사 선생님의 어시스트 였는데요
제가 아직 많이 몰라 다른 봉사자 선생님이 알려주셔서 조금은 수월하게 제가 맡은 일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께서 주로 어디가 아프신지 또 언제부터 아프셨는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의사 선생님께서 잘 이야기 해주시는 것을 보고
제가 배운 간호에 대한 지식들을 되집어 보면서 귀를 귀울이니 더 잘 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의사 선생님께서는 어르신의 현재 상태를 체크하며 꼼꼼히 보았고
저는 혹시나 어르신들께서 더 치료를 원하시는 부분이나 불편하신 부분인 있다면 말씀해 달라며 이야기도 해드렸습니다.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왠지 저도 모르게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더군요
지금 제가 간호사가 될 사람으로써 더 마음을 써 간호해주어야 하는 분들이 모든 사람이지만
정작 가까운 내 가족을 먼저 돌보는 일이 가장 우선시 해야하는 부부인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봉사를 가면 드는 생각이지만 굿닥터스 나눔 봉사단이 참 멋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냥 시간 때우기용 봉사가 많은데 이곳은 저를 한번 되돌아보며 저를 반성하게 해주는 봉사단체이니까요
언제나 더 성장시켜주시는 봉사가 정말 멋진 봉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