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학생입니다. ^_^

지난 일요일 저는 굿닥터스나눔단과 함께 곡성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처음 참여하는 약침 봉사활동이라 떨리는 마음에 학교에서 배웠던 것 이것저것 들춰보며 전날밤을 지새웠습니다.

 

한의사 선생님들과 굿닥터스 나눔단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직원분들, 처음보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함께 간 친구들까지..

모두모두 설레면서도 살짝은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봉사활동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저는 오전에는 진료보조를, 오후에는 접수를 맡게 되었습니다. 진료를 돕는 일이 손에 익숙치 않아 서툴렀지만 한의사 선생님께서 배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맡은 일을 잘 수행한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능숙한 솜씨로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한의사 선생님께서 어머님, 아버님들을 섬기는 모습에서, 그리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치료하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아낌없이 베풀며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모습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함께 한 우리 굿닥터스나눔단원분들과 자원봉사자님들 모두 웃으며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 각자의 맡은 일들을 수행하시는 모습에서도 큰 감동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오후 접수 때에도 어르신들의 말씀을 잘 못알아듣기도 하고 차트 작성도 서툴렀지만 이해해주시며 도와주신 파트너가 있어서 참 도움이 많이 되었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모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간 곳이었지만 받은 것이 더 많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도움에도 기뻐하시는 어르신들께도 정말 감사드리며 봉사의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모두 고생많으셨고 앞으로도 어디서든 봉사하고 나누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