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13 14:23
9월10일증평봉사후기
 글쓴이 : 이민희
조회 : 33,636  
9월10일증평봉사후기
이민희
어느새 ‘굿닥터스’에서 하는 4번째 의료봉사가 되었다.
나는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어시스트를 습관대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환자에겐 어떻게 해야 할 지 나름 잘 알고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일을 할 수 있어서 자신감도 있었다.
그런데 원장님께서 정말 환자들을 단순히 치료가 아닌 사랑과 관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진료하고 계신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었던 걸까 반성이 되었다. 난 환자들을 정말 사랑으로 보고 있었던 걸까?? 그냥 말만 그럴듯하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무언가 익숙해진다는 것이 어느새 조금씩 무서워졌고 반성되었다. 이번 봉사를 통해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단순히 환자가 아닌 사랑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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