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3.7.23 의료봉사 참여하게 된 5년차 간호사 김기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팬데믹 현상으로 4년동안 의료봉사를 시행하지 않다가 2015년 부터 일반봉사자로 참여하고 

2016년 부터는 간호대학생으로, 그리고 2019년 부터는 면허 취득한 채로 예비의료인으로 참여하다가

올해 의료인으로 참여하게 돼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간호대학생때부터 여러 한의사 선생님들과 어시스트를 여러번 했지만 오랫만에 참여하는 거라

오전진료때는 적응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차분히 임했습니다.

오랫만에 강인정 단장님의 어시스트를 하면서 물론 약침들을 인슐린 주사기를 재며 투약준비도 했지만

환자랑 면담하면서 그 사람 삶 속 이야기도 들으면서 라포도 형성하고 친절하게 진료받은 분들에게 

손 끝의 정성이 담기게 진찰을 하시면서 어떤 부위와 연관된 질병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확실히 간호사가 되고 나서 간호대학생 때는 어시스트는 하면서 그냥 투약준비에만 열중했는데 

이번 봉사 어시스트를 하면서 의료인으로써 환자 면담시 주호소를 듣다보니 대부분 신장기능이 안 좋으신 분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각 부위별 신체사정하면서 어떤 질병과 연관되는 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좀 더 나도 성장했는 기분이 들었고 약침 종류에 따라 어떤 기능에 좋은지도 알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약침 투약 준비시 약침판에 약침 이름 표기가 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는데 표기를 해 놓는 것이 투약 준비 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 봉사 때 홍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좋은 진료 혜택들을 받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자체나 각 기관에 공문으로 보내 sns나 문자로 홍보를 하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진료를 보고 빠른 쾌유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참여한 굿닥터스나눔단 직원분들, 단장님 비롯한 의료진 선생님들, 그리고 예비의료인 선생님들과 일반봉사자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